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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모래

2021.10.03

안녕하세요~ 오늘 쓰레기 덕질에 가입한 모래라고 합니다.

마스크끈을 활용한 만들기 워크숍이 있어서 워크숍 소개하고자 글올려요. (10월 8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에 진행 예정)

작년부터 시작된 코로나 펜데믹의 일상을 살아가면서, 길거리에서 버려진, 또는 흘려진 마스크들을 심심찮게 보게 되면서 마스크 쓰레기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휴대폰과 동급(?)으로 외출 시 필수품이 된 마스크. 매일 매일 버려지는 마스크들은 어떻게 될까요? 🤔

다회용 마스크를 쓰는 것이 일회용 마스크를 쓰는 것과 차이가 별로 없다는 연구결과도 있지만 아무래도 안전과 직결된 문제이기에 다회용 마스크를 사용하자고 권장하기도 어려운 것 같습니다. ㅜㅡㅜ

작년, 어린이 놀이키트를 연구하던 중 마스크끈을 잘라서 그 끈을 모아 (세척 건조 후) 무언가 놀이로 이어지면 어떨까? 란 생각을 했고, 실뜨기를 시작으로 솜충전재를 대신해서 마스크끈이 들어간 작은 인형(키링)을 만드는 작업으로 이어졌습니다.

올 초 마스크끈을 모아서 보내주면 인형키링을 주는 캠페인을 작게 진행했는데요. 참여한 분들 중에 끈을 모으니, 작게나마 환경운동에 참여한다는 뿌듯함이 있고 (마스크 잘라버리기 캠페인), 그리고 은근히 끈을 자르는 쾌감이 있다고 이야기를 해주시더라구요.

그래서 만들기 워크숍을 진행하게 되었고요. 끈을 모으는 과정, 시간을 통해 각자가 느끼는 코로나 시대의 감정, 마스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만들기 워크숍을 기획하였습니다.

(이 워크숍 이후에, 마스크 끈을 모으는 캠페인도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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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크 몬스크👾 만들기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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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쓰고 버려지는 마스크.

마스크 끈을 모아 작은 인형으로 만들어봅니다.

마스크에 가려진 나의 표정, 감정들을 꺼내어 인형에 담아보아요. 😷

마스크끈을 톡톡 잘라내는 쾌감!